로그: 페르시아의 왕자 부족한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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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비소프트는 '페르시아 왕자'라는 오랜 IP에 특별한 애정을 보이며, 몽펠리에 스튜디오의 '페르시아 왕자: 왕관을 잃다'와 함께 '로그: 페르시아의 왕자'를 스팀에서 얼리 어프로치 버전으로 출시했습니다. 이 게임은 청춘판 '데스 셀'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매끄러운 전투와 로그라이크 요소를 지니고 있습니다.
로그: 페르시아의 왕자는 특히 '벽을 타고 쿨하게 달리는' 메커니즘으로 눈길을 끕니다. 벽이 있는 곳에서는 자유롭게 방향을 바꿔가며 이동할 수 있어, 파쿠르와 전투에서 큰 유연성을 제공합니다. 이 메커니즘 덕분에 적의 공격을 피하며 빠르게 탈출할 수 있어, 게임의 리듬을 훨씬 더 흥미롭게 만들어 줍니다.
하지만 이 시스템은 양날의 검입니다. 중간에 쿠페를 해야 극복할 수 있는 난관이 많아, 파쿠르 기술에 대한 높은 숙련도를 요구합니다. 새로운 아이템을 잠금 해제하기 위해서는 위험한 구역을 통과해야 하고, 보스를 물리치기 위해선 파쿠르 기술을 익혀야 합니다. 이로 인해 게임의 진입 장벽이 다소 높아지는 느낌입니다.
전투는 '데스 셀'과 유사한 강렬함이 있지만, 로그: 페르시아의 왕자는 더 이상 사방을 죽일 수 있는 도구가 없습니다. 대신 '훈장' 시스템이 도입되어, 다양한 조건에서 효과를 발휘합니다. 하지만 훈장을 효과적으로 조합하기 위해서는 전략적인 배치와 업그레이드가 필요합니다. 이 과정이 다소 복잡하고,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장거리 무기는 실용성이 떨어져, 근거리 공격에 의존해야 하며, 장거리 무기의 충전 속도는 빠르지만 여전히 활용도가 낮습니다. 킥이라는 새로운 메커니즘이 도입되었으나, 방패가 있는 적에게는 효과가 제한적입니다. 이로 인해 전투의 다양성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로그: 페르시아의 왕자는 성장 시스템이 부족한 점이 아쉽습니다. 영혼으로만 새로운 장비와 훈장을 잠글 수 있으며, 업그레이드된 성장 메커니즘이 없어 플레이어가 느끼는 성취감이 적습니다. '데스 셀'의 초판과 비슷한 상황이지만, 현재 로그라이크 장르가 많은 발전을 이룬 만큼, 이 정도의 완성도로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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